“난 장애를 계속 극복하고 있다”
“난 장애를 계속 극복하고 있다” | ||||||
변창수 충북지체장애인협회장 자랑스런 지도자상 ‘영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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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남다른 인식 개선활동을 인정받아 영예의 지도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변 회장은 지난 1987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가족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재활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사고후 이듬해인 1988년 청주·청원 지체장애인협회 지회를 만들었다. 당시는 장애인 등록제도 없던 때라 회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병원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회원 등록을 추진했다. 이처럼 고생한 변 회장이 올해초 충북지체장애인협회장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6월27일 충북장애인종합예술제를 개최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진부문을 신설해 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모범장애인배우자 선발·초청대회, 지체장애인대회, 장애인편의시설 직무교육을 적극 알려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높였다. 특히 변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청주시 보조금 사업으로 장애인보장구 A/S사업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이동 편의를 증진 시키고 충북장애인종합예술제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부터는 장애인교통봉사대를 발족해 아침마다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김치 나누기, 이미용 봉사 등을 매년 열고 있다. 변 회장은 한 때 막대한 병원비에 아버지가 손수 만들어 주신 평행봉에 의지해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어 그는 “난 장애를 극복한 것이 아니라 계속 이겨내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를 이겨내며 많은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싶다. 그리고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 인식 개선,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