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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김준철 명예총장 미수문집 출판기념회

경철수 2010. 8. 17. 17:05

김준철 청주대 명예총장 미수문집 출판기념회

  - 8월 2일(월) 오후 6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

  - 88세 米壽 기념 문집 <100인이 본 김준철 박사> 출판 기념

  - 아름다운 외길 육영인생 62년, 100명 지인들이 풀어놓은 이야기 묶어

 

 김준철(金俊喆. 88. 사진) 청주대 명예총장의 88세 미수(米壽)를 기념하는 문집 <100인이 본 김준철 박사>의 출판기념회가 8월 2일 개최된다.

 석우 김준철 박사 미수문집 간행위원회(위원장 정성봉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는 이날 오후 6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집에는 김 명예총장에 관한 총 100편의 아름답고 감동스러운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대학 동창으로서 함께 겪었던 일화를 재미있게 풀어냈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은 사돈의 인연을 맺게 된 배경과 존경심을 이야기했다.

 또 1980년 청주대의 종합대학 승격에 얽힌 이야기와 1970년대 충북 체육사상 유례가 없는 전국소년체전 8연패 위업 달성의 배경, 내륙도인 충북에서 소년체전 수영 금메달을 휩쓸게 된 이유 등 김 명예총장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룩했던 일들에 관한 역사적 사실이 지인들의 솔직 담백한 글로 증언됐다.

 정성봉 문집간행위원장은 “선친이신 청암, 석정 선생의 유명에 따라 한평생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오신, 참으로 아름다운 외길 인생을 걸어 오셨다”라며 “석우 박사님에 관한 훌륭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세상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준철 청주대학교 명예총장은.....

 김준철 청주대학교 명예총장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건국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화민국 문화대학 중화학술원에서 명예철학박사(1976), 미국 국제대학교에서 명예인문학 박사학위(1985)를 수여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뒤 청주대 설립자인 청암 김원근 선생(1886~1965)과 석정 김영근 선생(1888~1976)의 명에 따라 학원경영에 참여하기 시작, 청석학원의 상무이사와 제2대, 제4대 이사장, 제3대 청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해 학원과 대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1959년부터 약 35년간 충북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충북도가 전국소년체전 8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했고, 청주시의 청주공설운동장 건립 부지확보 및 청주체육관 건립비용 조달 등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및 운영위원, 대한체육회 이사, 한국사학법인 연합회 중앙부회장 겸 충청북도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국제PTP한국본부 총재 및 본부 부회장 겸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중교육기금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1992), 국민훈장 동백장(1976), 중화민국으로부터 문화훈장(1983), 수교훈장(1984)을 각각 서훈했고, 국제PTP 아이젠하워 평화봉사대상(1984)을 수여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학교법인 청석학원과 청주대학교의 구성원들이 간곡한 뜻을 모아 청주대학교 명예총장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