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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성고 학생들 친구아버지 간이식비 성금 전달

경철수 2011. 1. 5. 18:08

청주대성고 학생들 친구아버지 간이식비 성금 전달

 

청주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술비가 없어 간이식을 받지 못하는 친구 아버지를 위한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모처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네요.

청주대성고 교직원과 학생들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2011년 1월5일까지 모두 824만 2700원의 성금을 모았는데요.

5일 박원규 교장이 학내 구성원을 대표해 이 학교 2학년 한모양의 어머니에게 남편의 수술비에 보태라며 성금 800여만원을 전달한 것입니다.

이번 모금활동은 학내 구성워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인데요. 익명의 학부형은 200만원을 쾌척했고 일부 학생들은 용돈을 아껴 모금운동에 참여했습니다.

또 어떤 학생은 학력진보상 장학금을 기탁했고 심지어 문화상품권까지 기탁한 학생도 있었다고 합니다./경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