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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 야구경기장 신규조성

경철수 2011. 4. 11. 17:27

야구경기장 신규조성·이용방안에 대해
김성규 도시건설위원회 의원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금천동 김성규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연철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청주시의 발전과 66만 청주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한범덕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의 야구와 관련된 체육시설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축구와 야구는 우리국민의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종목이며, 그 중 야구는 최근 들어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종목입니다.

현재 청주시에는 4개 리그 138개팀 4,100여명이 야구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외에 리그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으나 활동 중인 50개 팀 1,000여명을 합해 약 5,000여명과 청주시 리틀 야구단 소속 120여명이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계속 동호회가 조직이 되고 있어, 그 인원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인원이 야구동호회활동을 하고 있으나, 이들이 정작 야구경기를 하기 위한 야구경기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야구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은 세광고 야구장, 단재교육원 운동장, 율량동 밀레니엄야구장, 오창 양천초등학교부지 등 네 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청주야구장이 있다고는 하나 일반인들의 이용은 요원한 실정입니다. 청주시 리틀야구단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청주에서는 리틀야구단이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청원에 조성된 외천야구장까지 가야지만 야구경기를 할 수 있는 실정입니다.

임시로 사용중인 밀레니엄과 지웰시티운동장은 개발이 완료되면 야구경기장이 없어지게 될 것이며, 미호천변에 설치된 다목적체육시설은 축구와 족구, 배구장위주로 조성되어 야구를 할 수 없으며 이마저 축구동호회에 밀려 야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야구경기장의 부족사태는 계속 될 것입니다.

많은 야구동호인들이 턱 없이 부족한 야구경기장으로 인하여 타시도로 전전하며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야구동호인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야구경기장이 부족해 야구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가까운 진천군의 경우 초평면 소재 광역쓰레기장을 복토하여 야구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하였고, 대전만 하더라도 유등천변과 갑천변에 14면의 야구장이 있습니다. 대전시는 2011년 6월까지 갑천변에 추가로 3면의 야구장을 신규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경기도 연천군도 2012년 3월 개장을 목표로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고대산평화체험특구에 사회인야구장을 건립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경기도 성남에도 탄천사회인야구장이 건립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지자체에서 사회인야구장을 현재 건립 중에 있고,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용정동 축구전용구장등 축구시설에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면서 야구에 대한 지원은 전무 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야구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사회인야구전용경기장건립을 추진 할 것을 제안합니다.

본 의원은 야구장조성을 위하여 다음의 방안을 건의드립니다.
우선, 미호천변을 정부의 정책대로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하되, 유수의 흐름에 영향이 최소화하는 선에서 하천의 관리를 맡고 있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여 야구장의 건립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주셨으면 합니다.

청주시 흥덕구 지역에 축구장 조성계획이 있다면 적어도 1면은 야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도부지나 시부지를 활용하여 야구경기장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재정자립도가 10%에 불과한 경남 남해군은 지난 2000년부터 민자 500억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710억원을 들여 조성한 스포츠파크를 통해 스포츠마켓팅 활성화와 함께 신규 부가가치의 창출은 물론 4계절 스포츠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갖춰진 체육시설은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시도 당장은 대단위 스포츠시설단지의 조성은 못하더라도 먼저 사회인야구전용야구장을 조성하여 야구부문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생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청주시는 물론 이거니와 타지역의 야구동호인들까지 청주로 불러들인다면 새로운 야구장의 조성은 우리시를 중부지역 사회인야구의 중심도시로 각광받게 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이를 통해서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과 수익의 실현, 그리고 지금 너무나도 힘들은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