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정이택 제천도의원 후보 '강제보충수업 중단하라'
[논평] 일제고사 준비에 따른 강제 보충수업 중단하라!
최근 제천시내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들의 아우성이 자자하다. 선거유세를 하면서 초등학교,중학교 자녀를 둔 어머님을 만나다보면 2011년 들어 7월 12일 시행 예정인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대비한 보충수업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교육의 본질은 상호협력을 통한 자아발달인데, 자꾸 경쟁만을 강요하는 방향으로 충북교육이 거꾸로 가고 있으며, 학교교육에 대한 황폐화와, 교사,학부모,학생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작년에도 제천지역을 포함한 일선 학교에서 학교성적을 올리기 위한 정답유도 및 부실한 감독으로 전국적으로 제천교육이 창피를 당하고, 부끄러워하였다.
그런데 채 1년도 지나지않아, 초등학교에서 강제적으로 특별 보충수업을 운영하고, 신청하지 않는 학부모들에게 지도계획서를 학교 교장선생님께 제출하게끔 강제하는 일이 벌어지며, 일제고사 시행날일까지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들도 5개나 된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17시까지 보충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충북 교육청이 시행한 방과 후 학교 운영 계획 및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관련 지침에는 학생 및 학부모의 동의를 통한 자율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충북 제천의 교육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민주노동당 정이택후보는 제천시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제보충수업에 반대하며, 일제고사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초중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충북 제천의 교육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제천시내 초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동의 없이 강요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및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대비한 파행적 교육과정 운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2011년 4월 18일
민주노동당 제천도의원 후보 정이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