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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 성년의 날 헌혈행사

경철수 2011. 5. 16. 08:56

청주대 총학생회 성년의 날 헌혈행사
16일 중앙도서관 광장서 1000여명 참여
 

올해 성년을 맞은 1992년생 대학생들의 뜻 깊은 성년 의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회장 정상엽. 레이저광정보 4학년)가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규모 헌혈행사를 펼치기로 한 것.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회 충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대학 중앙도서관 광장에 헌혈버스 3대와 헌혈침대 50여개를 펼칠 계획인데, 약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수집한 헌혈증은 모두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청주대 학생들이 이 대학 종합강의동 5층 강의실에 모이기도 한다. 이들은 성년이 된 기념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작성해 보낼 예정이다. 이미 신청한 지원자가 200여 명을 넘어섰고, 행사 당일에는 300여 명 가까이 될 것으로 총학생회 관계자는 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에는 대학문화관(학생회관) 문화극장에서 전통성년 의식도 열린다. 성균관 청년유도회 청주지부의 주관으로 열리는 전통 성년식은 남자에게는 관(갓)을, 여자에게는 비녀를 꽂아주는 행사이다.

김홍철 사범대 학장(한문교육과 교수)과 김순일 한국어교육센터 강사의 주례로 삼가례 축사, 수훈증정, 초례축사, 성년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전통성년례에는 올해 성년을 맞은 유학생 진후에이(金輝, 남, 중국) 씨와 구슈에잉(谷雪瑩, 여, 중국) 씨가 참여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