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가 사는 세상
초중생 위협 집 찾아가 금품 턴 간큰 10대 쇠고랑
경철수
2011. 5. 23. 09:19
충북 청남경찰서는 23일 길가던 초·중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집에까지 찾아가 금품을 빼앗은 구모군(19)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해 여죄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 군은 지난 1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은행 앞에서 길가던 중학생 김모군(13)을 문구용 칼로 위협한뒤 집으로 찾아가 18K 귀고리와 귀금속 등 7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구 군은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8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구 군은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약한 초, 중학생 등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