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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공무원 허위 긴급출동 시킨 주취자 구속

경철수 2011. 6. 23. 08:47

경찰·소방공무원 허위 긴급출동 시킨 주취자 구속

 

충북 충주경찰서는 23일 술만 마시면 관공서에 전화를 걸고 주변 사람들을 겁박한 박모씨(57·충주시 앙성면)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로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3월초부터 최근까지 술에 취해 소방서와 경찰서에 모두 29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자살 소동을 빚는 등 허위 긴급출동을 시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3월 4일 오후 2시40분께는 술에 취해 이웃집에 들어간뒤 흉기로 위협하고 '죽여 버리겠다'며 겁박하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주변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