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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려 성당에 불지른 40대 영장

경철수 2011. 7. 5. 08:44

자살하려 성당에 불지른 40대 영장

 

충북 영동경찰서는 5일 자살을 위해 천주교 성당에 불을 지른 임모씨(43·서울시 마포구)에 대해 현주건도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역의 한 성당 2층 성가대에 올라 찬송가 악보에 불을 질러 자살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내부 45.45㎠(150여평)을 소훼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임 씨는 이날 대구발 서울행 열차를 타고 가던 중 황간역에서 내려 인근 야산에서 목매 자살하려다 주민에 발각되어 미수에 그친뒤 고해성사를 위해 성당에 들어갔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