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의 노컷 자료

충북 2011상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69점

경철수 2011. 7. 28. 08:57

2011 상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업무담당 체육보건급식과 주무관 장영희 290-2282>
 
□ 상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초․중학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점 하락한 69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학생은 64점으로 지난해 보다 0.2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학부모의 학교급식 만족도는 초․중생 학부모는 73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고교생 학부모는 65점으로 지난해 대비 0.2점 하락했다.
□ 이 같은 결과는 충북교육청이 지난 5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도내 학생 10,971명, 학부모 10,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 수요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 학교급식 수요자 만족도 조사는 급식 만족도, 영양, 위생, 식재료 품질, 음식의 맛, 음식의 양, 조리종사원의 친절성 등 13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 조사결과 초ㆍ중학생의 74%가 후식 제공횟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비슷하거나 줄었다고 응답해 다양한 후식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교육청은 급식의 맛과 양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진 원인으로 초․중학생은 배식 대기시간 지연과 농․축산물과 식재료의 가격상승으로 인한 후식제공 횟수와 육류반찬이 감소한 점 등으로 내다봤다.
□ 반면, 고등학생은 초․중학생에 비해 급식의존도(1일 2~3식)가 높고 고정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고교생 75%는 본인이 싫어하거나 맛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급식을 남긴다고 응답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교육청은 고교생의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영양섭취를 고려하면서 급식의 양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식단개발, 그릇된 식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식생활교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초․중학생 학부모 75%는 무상급식에 있어 급식의 질이 낮아지고 양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또, 초․중생 학부모의 70%인 5,448명이 자치단체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별도로 지원받던지 무상급식비 단가를 인상하여 친환경 농산물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 반면, 고등학생 학부모의 65%는 급식비 단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생 학부모는 학생의 입맛에 맞는 메뉴와 채소․과일․어패류의 비율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무상급식이 실시되더라도 급식의 질이 낮아지지 않도록 물가인상을 고려한 다양한 예산지원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초․중․고 학부모 모두 학교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편식이 줄고 체격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다. 학교급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사용, 철저한 위생관리, 균형이 있는 영양관리를 손꼽았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2년도에는 노후급식시설 현대화, 친환경 농산물과 우수 식재료 사용 확대, 학생들의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식단 및 메뉴개발, 올바른 식생활 교육 등을 통해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교 260교 중학교 131교, 고등학교 83교 등 도내 모든 초․중․고가 참여했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는 5학년 중․고등학교는 2학년을 대상으로 교당 한 학급씩 해당 학급의 학생, 학부모를 선정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 4990명, 중학생 3472명, 고등학생 2509명, 초등 학부모 4534명, 중학교 학부모 3248명, 고등학교 학부모 248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