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의 노컷 자료
충주여중 백혈병 학우 돕기 손길 이어져
경철수
2011. 10. 26. 09:18
충주여중, 백혈병 학우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업무담당자 충주여자중학교 교사 박혜경 010->
□ 충주여자중학교(교장 김대연) 학생과 교직원이 본교 재학중인 백혈병 학우(2학년 김 모양)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전달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 김 모양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의 학생으로 가정형편(기초생활수급자)이 어렵지만 성실하고 밝은 학생이었으나, 지난 8월 극심한 빈혈을 호소하여 병원 검사를 한 결과, 백혈병 판정을 받고 현재 원주기독교병원을 오가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 아버지는 간경화로 투병하시다가 9월에 돌아가셔 어머니가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데 딸의 간병으로 예전처럼 주방 일을 할 수 없어서 병원비는커녕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학생과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김모양 돕기 운동을 펼쳐 성금 580여만 원과 헌혈증 18매를 모아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 충주여중 3학년 어혜원 학생대표는 “친구가 빨리 완치되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