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우택·박덕흠 의원 진실규명 이제부터' 논평
(성명)정우택, 박덕흠 의원 의혹의 진실 규명은 이제 시작이다
검찰이 10일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과 박덕흠 의원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참으로 어이없다.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택 의원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안마의자와 휴대폰, 현금을 제공한 충북청년경제포럼의 결산서와 증인이 있고 정우택 의원에게 돈을 받아 지방의원 출마자들에게 돈을 뿌린 사람이 자백을 했는데도 증거가 부족하다면 도대체 검찰이 찾고 있는 증거는 무엇인가.
돈을 주면서 인증 사진이라도 찍어둬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박덕흠 의원 또한 비록 기소되긴 했지만 지난 4·11총선 당시 보은 지역에 설립한 회사에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속여 유권자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의원의 형의 자금 출처나, 유권자 320여명에게 2억2천4백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한 ‘행복플러스 희망포럼’의 선심성 관광과 박 의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전혀 진실을 밝혀내지 못했다.
오늘 수사결과는 검찰의 정치적 판단에 불과하며 기소독점주의를 악용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민주통합당은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불복, 오늘 재정신청을 마쳤다.
법원은 정치적 판단을 배제하고 현명한 판단을 통해 사법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우택 의원과 박덕흠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둔다.
2012년 10월 10일
민주통합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