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금천주민 화합행사로 마련”

“신·구 금천주민 화합행사로 마련”

한수동 쇠내골 가을음악회 추진위원장

2009년 09월 09일 (수) 09:32:22 경철수 기자 cskyung74@cbinews.co.kr

청주시 금천동 직능단체협의회 한수동(55) 회장이 요즘 바쁘다. 청주의 한 언론사와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기원과 신·구 금천주민 화합을 위한 ‘쇠내골 가을 음악회’를 준비중이기 때문.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무려 3시간 동안 1·2부 행사로 이어지는 주민화합 행사는 주민노래자랑과 함께 동네바로 알기 퀴즈대회, 우리춤 경연대회,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회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가수 조항조, 윙크, 주병선 등이 출연하며 새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먹거리 장터 수익금은 추석밑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직능단체 협의회가 마련한 231만원 상당의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한 회장은 “택지개발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생기면서 어느새 인구 4만의 동네로 급성장했다”며 “덩치만 컸지 신·구금천 주민간 왕래가 없어 큰 우려를 해 왔다. 따라서 주민간 화합행사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또 “금천동은 새금천공원, 호미골 공원, 배수지 공원 등 시민들의 문화공간이 새롭게 많이 조성됐다”며 “이 같은 문화공간을 시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 금천동은 마을주민 숙원사업으로 10여년간 추진해 온 마을 진입로 공사가 오는 9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성장일로를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동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