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민운동의 선구자
동범 최병준 선생 9주기 추모식
2010. 9. 30(목) 16:00 목련공원
1. 동범 최병준 선생은 1932년 진천에서 출생하셨으며, 1957년 약관 27살의 나이로 현 충북예총의 선신인 충북예술문화인협회를 창립하였으며 다음해인 1958년 청주 문화원장에 취임하는 등 정부 지원이 없는 어려운 시절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운동에 뜻을 두고 정력적인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2. 이후 1971년 지역 최초로 정의감 있는 지역인사들과 뜻을 같이하여 관권과 금권선거가 판을 치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공명선거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정권의 탄압을 받아 예총, 문화원 등 모든 사회 문화 관련 단체장에서 강제 퇴임 당하고 10년을 넘게 민주회복을 위한 사회운동에 참여하였으며,
3.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새롭게 시작되고 있던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충북시민회(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청주경실련(현 충북경실련), 충북총선시민연대 등 지역시민운동의 씨를 뿌리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시민단체간 갈등과 경쟁보다 연대와 협력, 화합과 양보의 정신을 발휘하도록 하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충북지역 시민운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셨습니다.
4. 이처럼 정력적인 활동을 하시던 최병준 선생은 2001. 10. 11. 22시 숙환으로 별세하셨으며 유족으로 미망인 김영애 여사, 1남2녀 현주․기현․호균를 두었으며,
5. 지역시민사회단체 후배 운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동범선생의 지역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신 선생의 순수한 시민운동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매년 기일에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4년에 유고집 ‘살푸슴’을 발간하였으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운동가를 시상하는 ‘동범상’을 제정하여 7회 수상을 하였습니다.
6. 이에 충북연대회의와 동범상위원회에서는 제9주기 동범 최병준 선생 추모식을 2010년 9월 30일(목) 오후 4시 목련공원 개나리기단 앞 공터에서 개최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번 추모식 이후 현장에서 10주기 추모사업위원회 조직 및 추모행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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