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김낙영씨 전국학부모지원센터 공모전 입상

청주시청 김낙영씨, 전국학부모지원센터 공모전 입상

 

청주시청 의회사무국에 근무하는 김낙영(44·행정7급)씨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후원한 ‘행복한 아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전국학부모지원센터 자녀교육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해 화제다.

7월 27일 서울 전국학부모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한 김낙영씨는 ‘아버지의 마음을 전해 주고 싶었습니다’라는 주제의 제목으로 학부모 수기에 응모해 총 191건의 사례 중 8편의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사례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책자로 발간해 일선 학교에 전파할 계획이다.

김 씨는 지난해 4월 용성중학교 아버지회를 결성, 초대 아버지회장을 맡아 아버지회 주관으로 2차례에 걸쳐 용성가족 화합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으며 총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학교 측에 전달했고 이는 성적장학금과 진보장학금으로 활용돼 학생들의 학업의욕을 고취시켰다.

또 자녀와 함께 하는 고구마 심기와 캐기 봉사활동을 벌여 수확한 고구마를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했으며, 자녀와 함께 하는 가을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부모와 자녀들 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김 씨의 노력이 보태져 지난해 청주 용성중학교는 충북도내 중학교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었고, 지난 7월 19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돼 박춘란 충북도 부교육감, 이수철 청주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기도 했다.

김 씨는 수기를 통해 “부모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있다며 자녀들과 함께 지역 방송사와 신문사, 구청 등을 견학하며 느낀 소감을 가족문집 형태로 펴낸 이야기와 자녀들의 교육방법, 자녀들에게 친근한 아빠가 되어주기 위한 사례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