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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9명 중 1명 영·수 기초학력 미달

경철수 2011. 10. 6. 09:33

서울대 신입생 9명 중 1명 영·수 기초학력 미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영어,수학 성취도 측정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입생 9명 중 1명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올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의 기초학력을 평가 한 결과, ‘영어성취도 측정시험’에 응시한 신입생 전체 3165명 중 362(11.44%)명과 ‘수학성취도 측정시험’에 응시한 자연, 이공계열 1636명 중 185(11.31%)명이 낙제점(기초학력미달)을 받았다.


서울대는 2001년부터 수준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성취도 측정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 시험을 통하여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 즉 정규 영어 및 수학 과목을 수강하기에 힘들다고 판단된 학생들은 기초영어?수학을 수강하도록 지도하고,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고급영어?수학을 수강할 자격을 부여한다.


‘성취도 측정시험’에서 기초학력미달 판정을 받은 547명(영어362, 수학185)의 학생들은 영어의 경우 기초영어를 먼저 이수해야 대학영어를 수강할 수 있어 한 학기 손해를 보게 되고, 수학의 경우 튜터가 지도하는 기초수학과 대학수학을 동시에 수강하고 이수학점 1점을 추가로 받는다.


최근 3년간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 추이를 보면 영어는 2009년 464(15.02%)명, 2010년 521(16.29%)명, 2011년 362(11.44%)으로 올해 조금 나아졌지만, 수학의 경우 2009년 210(12.62%)명, 2010년 159(9.35%)명, 2011년185(11.31%)명으로 작년에 줄어들었다가 올해 다시 기초학력미달학생이 늘었다.


이에 김선동 의원은 ‘대학신입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것은 쉬워진 수능과 암기위주의 단답식 풀이가 우선되는 입시위주의 교육풍토 때문이며, 사고력위주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성적위주의 입시행태가 개선되어야 할 것 이다.’라고 강조 하였다.


* 첨부된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1005_[보도자료]_서울대_기초학력미달.hwp

 

111005_[보도자료]_서울대_기초학력미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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