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에 의한 타살 및 일진 지역연합 조직 ‘청주패밀리’ 확인에 대한 입장-
1. 민주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그동안 충북교육청과 충북지방경찰청은 ‘충북엔 일진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3. 하지만 우리 연구소의 연구와 청주문화방송의 시사프로 ‘창’을 통해 일진이 존재하고, 청주지역 연합조직인 ‘청주패밀리’가 결성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4. 이는 청주의 한 중학교 학생이 일진아이에 의해 타살된 사건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중학교에서는 학교폭력실태조사를 통해 일진 지역연합조직인 ‘청주팸(청주패밀리)을 확인하고도 그 의미를 이해하는 교사가 없었고, 지금도 여전히 일진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5. 또한 지난해 충북 지방경찰청과 충북교육청이 일시적이고 경미한 사건이라고 했던 일명 ‘짱가리기 시합’은 일진 지역 연합 내의 서열을 가리기 위한 것이고, 그것을 통해 흥덕구와 상당구로 나누어있던 일진이 청주패밀리로 통합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6. 충북지방경찰청은 연이은 학생 자살사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학교폭력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지난 해 짱가리기 시합을 제대로 조사하였다면 청주지역연합의 일진계보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고 이번 타살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7.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지방경찰청은 이제라도 일진의 존재를 솔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진 아이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명 한명을 교육적으로 돕기 위해 교사, 부모, 경찰, 지역 전문가, 상담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차원의 솔루션협의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8. 끝으로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지방경찰청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것을 아니라고 부정해서 망신을 당하는 안데르센 동화의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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