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의 세상 돋보기

이 한장의 사진 '택시 얼어붙는 세상'

경철수 2012. 2. 2. 09:17

 

 

 

오늘 아침 청주의 기온이 영하 15도라네요. 제천은 영하 20도를 넘나들고 있다니 그야말로 살인적인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엔 노인분들도 바깥나들이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뼈가 약해 넘어지면 한 달 이상을 고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주시가 내 집앞 눈 치우기란 좋은 조례를 만들었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시가 나서 눈을 치운 큰 도로 이면에는 아직도 눈들이 수북히 쌓여 있네요.

 

더구나 한낮에 날씨가 잠시 풀려 녹았다 얼어붙은 눈 때문에 운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SUV차량이 도로에서 트위스트를 출 정도면 얼마나 미끄러운지 아시겠죠.

 

아침 출근길 신호 대기하느라 앞에 섰던 청주 청남택시에 얼어붙은 고드름이 이색적이라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이 사진 한장이 온통 얼어붙은 세상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가장 추운 날씨는 러시아의 한 도시로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그야말로 살을 에이는 듯한 날씨라고 하네요.

 

이번 강추위도 주말이면 잠시 풀린다 하니 큰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조심하자고요. 철수를 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