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중 독지가의 도움으로 30년만 교복 부활

백운중,「독지가의 교복 무상지원」으로 30년만에 교복 부활
<업무담당 백운중학교 교장 연준흠 010-8704>

 

□ 시골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복을 입지 않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기증한 독지가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 자신을 밝히기를 꺼리는 독지가는 제천 백운중학교(교장 연준흠)에 교복 100벌(싯가 3천만원 상당)을 기증하기로 지난 2월 10일 기증식을 가졌으며, 교복 기부는 매년 신입생들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 백운중에서는 2011년도 학기초 교복기부의 뜻을 전해 듣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95% 찬성)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약 30년만에 교복 착용을 부활하게 됐다.

□ 제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독지가는 평소에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했을 뿐이며 교복을 입을 학생들을 생각하니 자신이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너무나 흡족하다고 말했다.

□ 기증식에 참여한 김인기 학교운영위원장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생활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