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의 세상 돋보기

'뭔가 특별한 길'이 열린다

경철수 2009. 11. 20. 18:09

'뭔가 특별한 길'이 열린다
청주시, 명암∼산성간 도로 이달 말 개통예정
로드파크·수변공간 조성… 전망대도 설치
2009년 11월 17일 (화) 17:43:05 경철수 기자 cskyung74@cbinews.co.kr

   
▲ 11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명암-산성간 도로.
이달 말 개통 예정인 청주시 명암-산성간 도로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지난 2002년 청주시내와 청원군 낭성면을 연결하기 위해 730억원을 들여 착공한 명암-산성간 3.97㎞의 도로는 2010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동절기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모든 구간을 앞당겨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시 공무원들이 최근 개통 전 도로 투어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다.

앞으로 명암-산성간 도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상·하행선이 분리형 터널로 선 보이게 된다. 또 터널 공사 시 발견된 물줄기를 끌어다 로드파크에 수변공간을 건립하고 전망대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내 동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사고다발지역인 산성고개의 대체우회도로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특히 길가에 조성되는 공원은 수변공간과 함께 청주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