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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후보 선거공보물 누락 논란

경철수 2010. 6. 1. 17:25

김병우 교육감후보 선거공보물 누락 논란 
"유권자 판단 기회마저 박탈"…"단순한 실수 고의누락 아니다"
2010년 06월 01일 (화) 17:16:25 경철수 기자  cskyung74@cbinews.co.kr

6.2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청주 일부 동네에서 김병우 교육감 후보의 선거홍보물이 누락된 채 발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일 김 후보측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현대 아이파크에 사는 주민 10여명이 선거홍보물을 받지 못했다는 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

이에 봉명2송정동주민센터와 흥덕선관위에 확인결과 책임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것. 김 후보측은 서울 곽노현 교육감후보의 선거공보물이 고의로 누락된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1인 8표라는 이례적인 투표가 실시되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이 따져 보고 지지자를 가늠할 수 있는 선거공보물 배포 기회마저 박탈된데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선거공보물을 발송하는 봉명2송정동주민센터 관계자는 "23명의 후보를 1열로 깔아놓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발송작업을 하는 상황에서 실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고의적인 누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