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집 보일러 수리해주는 착한 공무원들
- 2011년 1월 21(금요일)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충북교육청 공보실 작성 박진동 290-2053 업무담당 충북중앙도서관 주무관 진병화 010-4930-3796
□ 충북교육청 열관리사 자원봉사회(약칭 충열회. 회장 강태호. 54) 회원들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독거노인의 집을 찾아가 보일러를 수리해주는 소식이 알려져 한파를 녹이고 있다.
□ 이 같은 봉사는 매월 한차례씩 하는 정기봉사 말고도 수시로 하는데 올해는 계속된 한파로 긴급하게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 충열회 강태호씨의 말이다.
□ 충열회가 찾아가는 독거노인 집은 충북노인종합복지회관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알려준 집이다. 수리비는 당연히 받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보일러 부품까지 사비로 교체해 주고 있다.
□ 충열회는 충북교육청 소속 6명의 공무원들이 2009년 7월 뜻을 모아 조직한 봉사동아리다. 2009년 10월에는 충청북도 노인복지회관과 '희망나눔 결연식'을 맺고 지금까지 매월 한차례씩 독거노인 집을 찾아가 보일러를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 이렇게 점검․수리해준 보일러는 현재까지 200여 대나 되며 정기봉사 때는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한 분을 선정해 20㎏쌀 한 포를 전해 주고 있다.
□ 이들은 내일(22일) 청주 사직, 모충, 운천, 신봉동 일원을 돌며 노인복지회관이 추천한 홀로 사는 노인의 집을 방문해 2011년 첫 정기봉사를 할 계획이다.
□ 충열회원 진병화(37)씨는 "보일러는 있지만 기름값이 없어서 겨우 얼지 않을 정도로만 보일러를 돌리는 노인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사진은 봉사활동을 앞두고 충북체고 기계실에서 촬영한 것으로 맨 앞줄은 좌측부터 차광수(충북단재교육연수원 근무. 42), 송두호(충북단재교육연수원. 43), 진병화(충북중앙도서관. 37)이며 뒷줄 좌측부터 엄정섭(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48), 송춘길(충북체육고. 56), 강태호(충북체육고. 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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