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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생 효도대상 시상식 열려

경철수 2011. 5. 6. 09:39

충북학생 효도대상 시상식 열려
<업무담당 중등교육과 장학사 장기덕 290-2175>

 

□ 오늘(6일) 10시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제9회 충북학생효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 오늘 시상식에서는 섬김상 2명, 사랑상 1명, 효행상 5명 등 8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 섬김상에는 괴산 칠성중 2학년 김나경양과 제천산업고 2학년 이현주양이, 사랑상에는 단양 가평초 5학년 박준길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 학생들에게는 표창패와 장학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 효행상은 영동 구룡초등학교 6학년 장유림양, 청주 금천중학교 3학년 최현지양, 청주 운호고등학교 3학년 김용욱군, 충주 중산고 2학년 김정빈양, 청원 양청고등학교 2학년 김태연양 등 5명이 수상했다.

□ 장유림양과 최현지양은 교육감 표창패를, 김용욱군과 김정빈양, 김태연양은 KBS방송총국장 표창패를 받았으며 이 학생 모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 섬김상을 받은 괴산 칠성중 김나경양은 태어난지 8개월 부터 조부모와 함께 생활해 오고 있다. 지금은 몸이 불편한 조부모를 대신해 식사준비, 설거지, 텃밭일 돕기, 동생 돌보기 등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조부모를 극진하게 모시고 있어 주위 어른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 제천산업고 이현주양은 초등학교 1학년때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후 아버지가 가출해 외조부모와 함께 정부 생활보조금 20만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 학교에서 무료로 지원되는 우유를 매일 할아버지에게 가져다 드릴만큼 진솔한 효심을 갖고 있는 이양은 외조부모의 손과 발을 대신해 외조부모에게 효를 다하고 있다.
□ 사랑상을 받은 단양 가평초 박준길 군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편부 슬하에서 살고 있다. 박군은 아버지가 일을 나가신 후에는 동생 3명(초1,3,4)을 엄마대신 돌보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 아침이면 막내 예지양(가평초 1학년)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옷부터 신발까지 등교 준비물도 챙겨주고 하교 후에는 아버지가 회사에서 돌아 오실 때까지 저녁식사부터 집안 청소까지 도맡아 살림을 하고 있다. 밤늦게 연탄불 가는 것도 준길군의 몫이다.
□ 박군은 집안일에 치어 학교생활을 소홀히 할 것 같지만 동생 영길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친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칭찬왕을 받기도 한 박군은 전교 어린이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박 군의 가정이 어렵다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 특히, 박군은 웃어른에 대한 예의가 바르고 동생들에 대한 사랑과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 이외에도 효행상을 받은 영동 구룡초 6학년 장유림양외 4명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지내면서 효심을 다하고 있다.
□ 충북효도대상은 충북교육청 KBS방송총국이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 내고 효를 실천한 학생을 발굴·표창해 효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다.

 

주중초 어버이날 기념 '추억의 운동회'
<업무담당자 주중초등학교 교감 김낙중 215-3104>

 

□ 주중초등학교(교장 이월희)가 오늘(6일)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기념 추억의 운동회를 열었다.
□ 500여명의 학생들은 박 터트리기, 공굴리기, 기마전, 풍선 터트리기, 윷놀이, 청백계주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이외에도 주중초등학교 운동장에는 깃발뽑기, 학년별 이어 달리기, 교사와 학교운영위원의 축구시합 등이 펼쳐졌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노인들은 학생들의 탬버린 무용과 나비무용 등을 보거나 줄다리기를 하면서 추억에 잠겼다.
□ 유치원아와 1학년 학생들의 달리기 게임은 아동만이 갖는 귀여움을 연출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 특히, 300여명의 노인과 지역주민들은 주중초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임효상)와 학부모회(회장 김근수)가 마련한 잔치국수·떡·과일·음료 등을 들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 이날 어린이들은 ‘주중초등학교’라 쓰여 있는 앞치마를 두르고 아버지회 회원들과 함께 노인들의 식사 심부름을 하면서 효를 배웠다.
□ 주중초등학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세대 공감과 효를 가르치기 위해 추억의 운동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