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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닭 폐사 3만마리 2230만원 상당 피해

경철수 2012. 8. 8. 21:53

 폭염 닭 폐사 3만마리 2230만원 상당 피해
기사입력 : 2012년08월06일 18시56분
(아시아뉴스통신=경철수 기자)

충북 육계농가 최근 1주일 폭염으로 인한 폐사 피해현황. (사진제공=충북도)
 
 충북 전역의 한 낮 온도가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 폭염으로 인한 닭 폐사가 3만마리, 피해액만 2226만512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도내 육계 농가에 대한 폐사 피해를 알아 본 결과 충주 7개면과 괴산군 1개 면의 육계농가 33만3000마리 중 9.04%에 이르는 3만88마리가 폐사했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2226만5120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중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는 농가는 충주시 가금면의 한 농가 뿐이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폐사 닭에 대한 매몰 및 소독을 실시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중이다"며 "농업재해조사 및 복구계획수립지침에 의거 복구비 지원에 대한 적격여부를 심사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피해 지원기준은 시·군·구 당 동시 또는 연속적으로 3억원 이상 피해시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3억원 미만 피해자는 지자체에서 지원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