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분원 백지화 규탄 기자회견
= 3. 6(화) 오전10시, 충북참여연대 동범실 =
1. 보건복지부의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계획 백지화 발표는 우리 지역사회를 충격과 분노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다. 충북지역의 경우 지난 이명박 정부 4년간 세종시 백지화, 수도권 규제완화, 첨복단지 분산, 청주공항 민영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 백지화 시도 등 대부분의 지역 정책이 후퇴하거나 축소되어 지역민의 분노를 샀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무시하는 정부의 태도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2. 지난 2008년 국립암센터 본원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분원 설치 검토를 시작하였다. 2009년 오송이 대구와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복수 선정되었고, 이후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가 첨복단지 성공의 열쇠로 직결되는 동시에 오송이 최적지로 급부상 되면서 이의 유치를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사회 모두 하나의 마음으로 노력을 펼쳤다.
3. 국립암센터 측에서는 오송단지를 몇차례 방문하여 단지 조성 상황 및 정주여건 확인을 비롯한 부지무상임대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가 국립암센터에 분원건립 추진을 지시하여 타당성 조사 용역발주까지 진행하였다. 이에 같은해 8월,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오송분원 유치 공동추진을 결의하며, 유치를 위해 공조를 하였다. .
4. 그런데 국립암센터의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는 검토하던 암센터 분원 설치 대신 현재의 본원을 증축하고 국제암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라고 밝혔다. 너무나 어이없는 결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간 본인의 충청권 공약을 쉽게 뒤집고, 사안마다 자치단체와 과도한 경쟁을 붙이며, 지역간 갈등을 부추겼다. 이번 결정 역시 그동안 분원을 추진하던 사안에 대해 180도 뒤집으며, 충청민 길들이기를 하다가 막판에 헌신짝처럼 차버리는 관행을 되풀이 하였다.
5. 이에 충청권 무시가 도를 넘는 이명박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일시 : 2012년 3월 6일(화), 오전10시
장소 : 충북참여연대 동범실(운천동 137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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